지난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며 빅이어를 들어올렸던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첼시 FC가 루마니아 원정에서 굴욕을 당했다.
첼시는 8일(한국시각)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 위치한 스타디오눌 슈테아우어에서 열린 FC 슈테아우어 부쿠레슈티와의 2012-1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부담을 안게 된 첼시는 2차전인 홈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주전 선수를 대거 출전시킨 첼시는 스테아우어를 상대로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고 전반 34분 페널티킥을 내줘 1골을 내줬다.
예상치 못한 일격을 맞은 첼시는 경기 막판까지 동점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홈경기에서 대어를 낚으려는 슈테아우어의 수비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전년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첼시의 운명이 걸린 2차전은 오는 15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첼시의 홈구장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