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내 연기의 절정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

입력 2013-03-11 15:14:45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김태희. 스포츠동아DB

김태희가 자신의 연기 인생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태희는 11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기자간담회에서 "아직 더 발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태희는 '지금 연기 인생에서 있어 어느 지점에 와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이 나이쯤 되면 무르익고 절정을 넘어서야 하는데 아직 절정기가 오지 않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래서 이 작품에 더 욕심이 난다. 이전 작품들과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임하게 된다. 앞으로도 더 발전하고 싶고 무르익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왕실의 옷과 이불을 만드는 침방나인 장옥정을 조선시대 패션디자이너로 설정해 당당하게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여성의 삶과, 권력을 담아낸 드라마이다.

김태희는 숙종 역을 맡은 유아인과 절절한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홍수현은 숙종을 두고 장옥정과 연적이 되는 인현왕후 역을 맡았다. 한승연은 천한 무수리 신분에서 비을 거쳐 아들을 왕(영조)까지 만든 숙빈 최씨로 분한다.

SBS '장옥정'은 '야왕' 후속으로 4월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