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日팬, 김현중장학기금 1149만원 기부

입력 2013-03-13 10: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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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재단은 김현중의 일본 팬들이 최근 김현중장학기금에 1149만3145만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일본 팬들은 아름다운재단에 김현중장학기금을 조성한 한국 팬클럽 ‘김현중파워풀S’를 통해 이 기부금을 전달해 달라고 부탁했다.

2010년 조성된 김현중장학기금은 팬클럽이 연예인의 이름을 따 만든 최초의 기금이자 팬들의 지속적인 기부로 유명하다.

일본 팬들의 이번 기부는 평소에도 지속적인 기부와 선행으로 마음을 나누는 김현중과 한국 팬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아 아름다운 선행에 조금이라도 동참하고 싶은 마음이 모여 이뤄졌다.

아름다운재단 측은 “한일 양국의 김현중 팬들이 함께 협조하여 이뤄진 이번 기부는 스타에 대한 사랑과 기부를 통한 교류는 국경을 뛰어넘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2010년 2월 팬클럽 회원들이 1500만원으로 조성한 기금은 꾸준한 기부가 이뤄져 3년 만에 2억원에 가까운 1억 9800여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김현중장학기금은 보육시설을 퇴소한 뒤 홀로 공부를 하며 자립해야 하거나 보육시설을 나와 지낼 곳을 구하지 못해 여전히 보육시설에서 생활해야 하는 대학생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기금으로, 그동안 모두 14명의 대학생들이 학기당 450만원 이내의 등록금 실비를 전액 지원받았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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