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존슨(29·토론토).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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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존슨(29·토론토)이 또 한번의 쾌투로 시범경기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존슨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4안타 무실점 8탈삼진의 위력투를 선보였다.
팀의 13-4 승리를 이끌며 승리 투수가 된 존슨은 시범경기 4승째를 거두며 릭 포셀로, 드류 스밀리(이상 디트로이트)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존슨은 1회 2안타를 내주며 2사 1-3루 위기에 몰렸으나 마이클 영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존슨은 이후 매이닝 탈삼진을 기록하며 필라델피아 타선을 요리했다. 3회 2사 후 볼넷, 5회 2안타를 내줬으나 실점 없이 막아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존슨은 체이스 어틀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대런 올리버와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존슨은 올 시범경기에서 쾌속 항진 중이다. 2월 26일 보스턴전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마친 뒤 3월에 출장한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고 있다.
올 시범경기에서 5경기(4승 무패)에 출장해 모두 16이닝을 던져 8안타 2실점 21탈삼진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하고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