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림
스노보드 기대주 정해림(수리고)이 캐나다에서 열린 북아메리카컵(Nor-Am Cup) 평행대회전(PGS)에서 3위에 올랐다.
지난 25일 캐나다 내셔널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정해림 선수는 26일(현지시간) 캐나다 르-를레(Le Relais)에서 열린 북아메리카컵 4강전에서 현재 세계랭킹 5위이자 지난 러시아 월드컵 대회 우승자인 캐나다의 캐롤라인 칼브(Caroline Calve)에게 간발의 차로 뒤지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해림은 이번 캐나다 내셔널 주니어 챔피언쉽 우승과 북아메리카컵 동메달 획득으로 세계 랭킹 28위에서 22위로 6계단 상승했다.
경기 후 정해림은 소속사인 IB스포츠를 통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기쁘다. 지금처럼 대회 출전 경험과 노하우들이 쌓인다면 더 큰 무대도 꿈은 아닐 것 같다”라고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해림은 주니어 챔피언십 종료 후 동일 경기장에서 27일(현지시간) 이번시즌 북아메리카컵 마지막 경기인 평행회전(PSL)경기에 출전한 후 일본으로 이동하여 전일본 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IB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