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대 만우절 거짓말
4월 1일 만우절을 맞이하여 ‘세계 10대 만우절 거짓말’이 공개됐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온라인상에서만 존재한다고 하는 허풍박물관(Museum of Hoaxes) 측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세계 10대 만우절 거짓말’을 공개했다.
첫 번째는 영국의 한 매체가 1957년에 보도한 ‘스파게티 나무’다. 이 매체는 스위스에서 이상기온으로 나무에서 스파게티가 열렸다며 농부들이 나무에서 스파게티 국수 가락을 뽑아내는 모습을 보도했다.
두 번째는 1962년 만우절에 스웨덴 한 기술 전문가각 흑백 TV에 나일론 스타킹을 씌우면 컬러TV가 된다고 주장한 것이다.
세 번째는 미국 유명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지’에서 1985년 만우절에 뉴욕 메츠에 시속 270km 강속구를 던지는 신인투수 시드 핀치가 입단할 예정이라고 거짓 보도했다.
이 외에도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점 버거킹사는 1998년 USA투데이를 통해 ‘왼손잡이용 와퍼’ 메뉴를 신설한다는 전면광고를 실었지만 이 또한 만우절 거짓말로 밝혀졌다.
‘세계 10대 만우절 거짓말’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말을 믿는 사람도 있단 말이야?”“세계적인 허풍이네”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