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첫 中 북경 단독 콘서트 ‘대륙 열광’

입력 2013-04-14 16: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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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남성 밴드 FT아일랜드가 중국대륙을 열광시켰다.

FT아일랜드는 13일 오후 중국 북경 올림픽 중심 체육관에서 아시아 투어 ‘테이크 FT아일랜드(TAKE FTISLAND)’ 의 첫 북경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콘서트에서 FT아일랜드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지난 1월 19일 상하이 공연 이후 오랜 만의 투어 무대에 나선 이들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무대에서 에너지를 쏟아 내며 폭발적인 연주와 가창력으로 수준높은 라이브를 무대를 선보였다.

FT아일랜드는 중국에서 오랜기간 사랑받고 있는 네 번째 정규 음반 ‘FIVE TREASURE BOX’ 수록곡 ‘LIFE’,‘PAPER PLANE’,‘그 길’,‘너의 말’,‘좋겠어’,‘LET IT GO’,‘WANNA GO’를 비롯해‘지독하게’,‘사랑앓이’,‘사랑사랑사랑’,‘HELLO HELLO’ ,‘바래’ 등 히트곡들을 차례로 열창했다.

특히 패셔니스타 이홍기는 무대에서 새로운‘헤어밴드 스타일’을 공개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모습을 드러냈다.

아울러 FT아일랜드는 공연 내내 그 동안 공부해온 중국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가장 먼저 송승현은 ”베이징에 와서 정말 좋다.잘 즐겨달라”며 밝고 경쾌한 곡 ‘SATISFACTION’을 시작했다.

이어 두 번째로 마이크를 잡은 이재진은 “이제 여러분들이 즐길 수 있는 곡으로 준비했다. 많이 들어본 노래 들려드리겠다”며 ‘바래’, ‘헬로헬로’ 등 히트곡으로 무대를 이어갔다.

이홍기 역시 중국어로 “공연을 신나게 즐겨 줘서 정말 감사 드린다. 다같이 열심히 즐기자, 베이징 최고”라고 말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마지막으로 리더 최종훈과 드러머 최민환도 “앙코르 곡도 열심히 즐겨달라”며 “여러분 덕분에 앙코르 곡을 부를 수 있어 기쁘다. 오늘 공연 최고다” 며 중국어로 인사를 건넸다.

한편 데뷔 7년차 FT아일랜드의 아시아 투어‘테이크 FT아일랜드(TAKE FTISLAND)’첫 북경 단독 콘서트에는 수많은 현지 언론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FT아일랜드는 6월 15일 일본 미야기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6~7월 대규모 아레나 투어를 진행한다. 7월과 8월에는 각각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다시한번 아시아투어를 이어 갈 예정이다.

사진 출처| FNC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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