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통한 두 괴물 싸이-류현진, 내일 ‘뉴욕 회동’?

입력 2013-04-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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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가수’ 싸이-‘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왼쪽부터). 사진|YG엔터테인먼트·스포츠동아DB

‘국제가수’ 싸이-‘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왼쪽부터). 사진|YG엔터테인먼트·스포츠동아DB

다저스 류현진, 뉴욕 메츠와 원정 선발등판
싸이는 오늘 미국행…야구장 방문 기대 증폭

‘국제가수’ 싸이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의 뉴욕 회동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13일 콘서트 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싸이는 25일 오전 10시 미국 뉴욕으로 출국한다. 마침 류현진은 26일 오전 2시(한국시각)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싸이가 13시간 비행 후 뉴욕에 도착해 곧바로 경기가 열리는 뉴욕시티 필드 스타디움으로 향하면 류현진의 선발등판 경기를 볼 수 있다.

류현진이 최근 트위터를 통해 싸이에게 다저스 선수들의 ‘젠틀맨’ 뮤직비디오 반응을 전하자 싸이가 “등판하는 날 무엇이라도 하겠다”고 화답하면서 두 ‘거물’의 만남에 관심이 쏠린 상황. 특히 류현진은 최근 “나보다 동료들이 더 싸이를 보고 싶어한다”면서 싸이의 방문을 바라는 마음을 은근히 내비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싸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싸이의 공식 일정에 야구 관람은 없지만, 약속은 꼭 지키는 성격상 야구장 방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 열풍이 시작된 작년 8월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린 다저스타디움을 찾아 경기를 관람하다 장내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자 말춤을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싸이는 ‘젠틀맨’ 음원 수익금 5억원을 소아암 환자돕기에 기부하기로 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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