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이대호는 9일 고베 호토모토필드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서도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6∼4∼3’의 병살타를 쳤고, 4회 삼진과 7회 투수 땅볼에 이어 1-2로 뒤진 9회 1사 1루서 중전안타를 쳤지만 선행주자가 상대의 호송구에 걸려 주루사하는 불운도 겹쳤다. 타격에는 주기가 있는 법이지만, 5월 들어 이대호의 방망이는 확실히 주춤한 모습이다. 다행히 팀은 이날 9회 2사 만루서 야마모토 가즈나오의 끝내기안타로 3-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