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예스가 싫은’ 루니, 프로필에서 맨유 삭제

입력 2013-05-10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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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동아닷컴]

웨인 루니(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맨유가 아니라 나이키 선수?

이적설이 돌고 있는 루니가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에서 맨유를 삭제했다. 소속팀을 맨유에서 'NikeUK athlete'으로 교체한 것.

루니는 2주 전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뜩이나 퍼거슨 감독도 은퇴하는 상황에서 지난 2004년 에버턴에서 맨유로 이적하면서 논란을 빚었고, 이후 자서전 속 비난 때문에 소송으로 얽히기도 했던 모예스 감독이 새 맨유 감독이 되면서 루니로서는 심기가 불편할 수밖에 없다.

퍼거슨 감독은 일단 루니의 이적 요청을 불허한 상황. 맨유 측도 공식 대변인을 통해 "루니를 떠나보내지 않겠다"라고 발표하는 등 루니를 잡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루니는 바이에른 뮌헨 등 타 팀으로의 이적을 강력히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 외에도 파리생제르맹(PSG), 첼시 등이 루니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측과 달리 모예스 감독은 루니에 대해 아직 언급하지 않은 상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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