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K리그 최초 ‘200’ 공격포인트 달성

입력 2013-05-15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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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이동국.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이동국(34·전북)이 ‘공격포인트 200개’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1일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전남드래곤즈-전북현대 경기 영상 분석 결과 후반 31분에 나온 서상민(전북)의 골을 이동국의 어시스트로 인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동국은 개인 통산 329경기에 출전, 145골 55도움으로 공격포인트(득점+도움) 200개(경기당 0.61)를 달성했다. 이동국은 K리그 공격포인트 최다 기록을 기록 중이다.

공격포인트 2위는 405경기에서 119골-54도움을 기록중인 김은중(강원), 3위는 403경기에서 99골-68도움을 기록한 신태용 전 성남 감독이다. 하지만 이들의 출전 경기 수가 400경기를 넘긴 것을 감안하면 이동국의 기록은 누적으로도 대단하지만 비율상으로도 놀라운 수치다.

이동국은 K리그 득점상(2009년)과 도움상(2011년) 모두에 이름을 올린 K리그의 ‘살아있는 레전드’다. K리그 역사상 득점상과 도움상을 모두 차지한 선수는 이동국을 제외하면 피아퐁, 최상국, 윤상철, 에드밀손 뿐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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