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시내타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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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이자 동양인으로는 두 번째 최우수선수(MVP)에 성큼성큼 다가서고 있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5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을 올리며 팀의 4-0 완승을 주도했다. 6 2/3이닝 무실점 호투한 선발 투수 마이크 리크(26)와 승리를 합작한 셈.
폭발적인 타격을 보인 추신수는 타율을 0.305에서 0.322까지 끌어올렸다. 또한 출루율 0.465와 장타력 0.589를 기록해 OPS 1.054로 이 부문 내셔널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또한 3득점을 더한 추신수는 시즌 33득점으로 OPS와 마찬가지로 내셔널리그 1위에 올랐다.
현재 추신수는 내셔널리그 타율과 홈런 공동 6위, 최다안타 7위, 득점 1위, 출루율 1위, 장타력 7위, OPS 1위.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내셔널리그 상위권에 올라있는 놀라울만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성적을 바탕으로 추신수는 시즌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일약 내셔널리그 MVP에까지 추대되고 있다. 종합적으로 추신수 만한 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가 없다는 것.
팀 성적 역시 MVP 투표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현재 신시내티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이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현재 6할이 넘는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지구 2위에 머무르더라도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는 충분히 따낼 수 있다.
소속팀이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승리할 경우 MVP 투표에서 팀 성적 때문에 불이익을 당할 확률은 매우 떨어진다.
동양인 최초로 메이저리그에서 MVP를 받은 선수는 일본 출신의 천재 타자 스즈키 이치로(40). 지난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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