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희·김종규 만점 활약…일본 잡았다

입력 2013-05-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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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농구 첫 판 74-55 완승

한국이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동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EABA) 첫 날 A조 예선에서 일본을 74-55로 완파했다. 대회 3연패와 함께 8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노리는 대표팀은 17일 대만과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친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선 대만이 마카오를 108-32로 대파했다.

최부영 경희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박찬희 이정현(이상 상무) 김민구(경희대)로 이어지는 앞 선에서 강력한 압박수비로 일본 가드진의 발을 묶었다. 공격도 호조였다. 이승현(고려대) 김종규(경희대)의 골밑 득점에 박찬희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18-4로 앞서나갔다. 전반을 40-19로 크게 앞선 대표팀은 후반에도 큰 위기 없이 리드를 유지하며 가볍게 첫 승을 챙겼다. 2009∼2010시즌 프로농구 신인왕 출신의 박찬희는 14점·6리바운드·5어시스트·3스틸로 맹활약했다. 2013신인드래프트 1순위 후보로 주목받는 김종규도 20여분을 뒤면서 10점·8리바운드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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