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 안티카페 폐쇄 됐는데… ‘윤후 사랑해’ 퇴색될 위기

입력 2013-06-11 21: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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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 사랑해·윤후 안티카페 폐쇄’

윤후 안티카페 폐쇄 됐는데… ‘윤후 사랑해’ 퇴색될 위기

‘윤후 사랑해’ 캠페인으로 ‘윤후 안티카페’의 폐쇄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안티카페를 안티하는 카페가 우후죽순 개설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윤후 안티카페’ 개설자는 11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안녕하세요. 윤후 군의 팬 카페(천사)를 개설하려고 합니다. 정말 미안한 마음을 담아 팬 카페를 만들려고 합니다. 누리꾼 여러분들이 반대하면 만들지 않겠습니다”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팬 카페를 떠나서 말씀드립니다. 윤후 군에게 사과하라는 말이 계속 쪽지와 메일을 통해 계속 보내주시는데요. 정말 윤후 군한테 미안하고 반성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라며 “어제 밤 늦게 블로그를 통해 사과문을 적었지만, 댓글에 욕설이 너무 많이 올라와 결국 삭제했고. 용기내어 기자와 인터뷰를 하였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거듭해서 “다시 한번 윤후 군과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윤후 사랑해·윤후 안티카페 폐쇄’


이후 ‘윤후 안티카페’는 폐쇄됐으나, ‘윤후 안티카페’를 반대하는 카페들이 생성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는 ‘윤후 사랑해’ 캠페인 취지와도 다소 상반된다. 당초 ‘윤후 사랑해’는 건전한 온라인 문화와 8살 윤후가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기 위해 누리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온라인 운동이다.

그런데 이 같은 카페들은 오히려 또 다른 억측과 특정인을 향해 마녀사냥 등의 비건전 온라인 문화가 형성될 수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사진|‘윤후 사랑해·윤후 안티카페 폐쇄’ 동아다컴DB·화면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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