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미키
[동아닷컴]
올해 4월 딸을 낳았다고 밝힌 일본의 피겨스타 안도 미키(25)가 “아이 때문에 행복하다”고 밝혔다.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은 2일 안도 미키와의 단독 인터뷰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안도 미키는 “아이가 있으면 바쁘고 힘들지만 매일이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가 정신적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안도 미키는 지난 2012~2013 시즌 복귀 취소에 대해 “2012-2013 시즌 그랑프리(GP) 시리즈에 등록은 했지만 개막 직전인 10월 9일 결장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결장 이유에 대해서는 “코치가 없었기 때문에 충분히 준비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사실상 은퇴가 아니냐는 주장이 있었지만 미키는 다음 시즌용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10월 말 경 임신을 확인했다는 안도 미키는 “병원에 가서야 알았다. 당시에는 놀랐지만 여성으로서 기뻤다”고 말했다. 안도 미키는 출산 고백 이후 아이의 사진을 공개하는 등 아이에 대한 사랑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안도 미키는 2014년 소치올림픽 출전 의사를 밝혔다. 아직까지 출산 후 올림픽에 진출한 피겨 선수가 없었다는 점에서 그녀의 도전에 관심이 모아진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