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좌완 극복 못하면 FA에 지장 있어”… 美 FOX 보도

입력 2013-07-02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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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동아닷컴]

“추신수(31)가 약점인 좌투수를 극복하지 못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됐을 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미국 폭스스포츠가 추신수의 좌완 극복 문제를 언급하고 나섰다.

폭스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2일(이하 한국시간) 기사에서 “추신수는 또다른 안드레 이디어인가?(Is Shin-Soo Choo another Andre Ethier?”라는 말로 운을 뗀 뒤 “추신수가 올 시즌 좌완 투수를 상대로 낮은 타율(0.147)과 OPS(0.490)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신수의 좌완 투수 상대 OPS는 전체 메이저리그 타자 중 하위 7번째 기록이다. 추신수보다 아래에 있는 선수들은 LA 에인절스의 조쉬 해밀턴(0.352), 워싱턴의 디나드 스판(0.388) 등이다.

로젠탈은 이런 기록은 추신수가 FA가 됐을 때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충고했다. 그는 “추신수의 통산 우완 투수 상대 OPS는 0.914인데 반해 좌완 투수 상대로는 0.695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를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신수는 2일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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