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리 경정장이 7월 한 달간 수상스포츠의 천국으로 변신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 미사리 경정장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을 맞아 한여름 수상스포츠 이벤트를 실시한다.
여름 이벤트로 실시하는 종목은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트릭이다.
미사리 경정장 관계자는 “경정 선수 중에 전직 수상스키나 웨이크보드 국가대표 출신이 많은 점에 착안, 경정장을 찾는 고객과 인근 주민들의 무더위를 날려주기 위해 이번 수상스포츠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수상스포츠 시범단은 모두 현역 경정선수로서 수상스키 국가대표 출신 손제민(A1), 김계영(A1)과 경정 파이터 김종민(A1), 조성인(B2)으로 구성됐다.
수상스포츠 시범은 7월말까지 매주 수, 목요일 5경주와 9경주 사이에 총 8차례 펼쳐진다.
경정 경주운영팀 관계자는 “미사리 경정장은 앞으로 관람 뿐 아니라 고객들이 수상스포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사리 경정장은 8월에는 방학을 맞은 학생 등 가족 방문객을 대상으로 수상스포츠 이벤트를 확대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