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모예스 감독, 새 왕조 건설 위해 코치진 ‘물갈이’

입력 2013-07-02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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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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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데이비드 모예스(50) 감독이 팀의 새 왕조 건설을 위해 코치진을 대거 물갈이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2일 모예스 감독의 코치진 영입에 대해 보도했다.

모예스 감독은 ‘퍼거슨의 맨유’ 색깔을 지우려 했다. 과거 맨유에서 퍼거슨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던 마이크 펠란 수석 코치와 르네 뮬렌스틴 1군 코치와 작별을 고했다. 특히 뮬렌스틴의 경우 퍼거슨과 10년 이상 함께 했기 때문에 모예스 사단에 합류할 가능성도 예상됐다.

퍼거슨 사단을 내친 모예스 감독은 자신의 색깔을 내기 위해 에버튼의 옛 동료를 찾았다. 모예스 감독은 에버튼 시절 함께 했던 스티브 라운드, 지미 럼스덴, 크리스 우드 등 3명을 맨유로 데려왔다. 라운드는 펠란을 대체해 수석코치를 맡을 예정. 럼스덴은 뮬렌스틴의 대체자로 1군 코치를, 우드는 골키퍼 코치를 맡는다.

모예스 감독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맨유에서도 성공할 자신이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세 명의 코치들과는 지난 몇 해 동안 같이 해왔다. 맨유와 같은 굉장한 클럽에서 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예스 감독은 이적설에 휘말린 웨인 루니(28)와 이번 주 내로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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