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스포츠동아DB
오릭스 이대호(31)가 3연속경기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이대호는 7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시즌 15호포를 터트리는 등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이대호는 3연속경기 멀티히트와 4연속경기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326에서 0.328로 소폭 상승했다. 1회 1루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4회와 5회에는 잇달아 좌전안타로 출루했고, 7회에는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오릭스(34승2무38패)는 1-6으로 패해 퍼시픽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5위 니혼햄과의 격차는 2.5경기다.
전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