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대상포진 경고문 “엄태웅 엉덩이에서 떠나라” 폭소

입력 2013-07-08 10: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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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수근의 ‘대상포진 경고문’이 화제다.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엄태웅은 멤버들에게 ‘대상포진’과 ‘맑음’이라는 시제에 맞춰 저녁 복불복 한시 대결을 펼치도록 했다.

이날 얼음 찾기 레이스에서 승리해 왕좌를 획득한 엄태웅은 “기본적으로는 나를 찬양해야 한다. 딸의 태명인 ‘맑음’과 내 엉덩이에 대상포진에 걸렸으니 이를 위로하는 시를 지어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대상포진에게 전하는 경고문’이라는 시를 지었다. 그는 “대상포진은 듣거라. 지금 당장 이 시간 이후로 왕의 곁에서 떠나도록 하시오. 이것은 왕의 명령이자 백성의 목소리요. 어느 안전이라고 왕의 엉덩이에 달라붙어 빌어먹으려고 하시오. 대상포진. 지금 당장 떠나준다면 왕의 엉덩이는 평생 맑음”이라고 재치있게 시를 마무리해 웃음을 준 것. 엄태웅은 이수근의 재치에 1등을 줬다.

이수근 대상포진 경고문에 누리꾼들은 “이수근 대상포진 경고문 역시 이수근은 언어의 연금술사”,“이수근 대상포진 경고문 대박 웃겼어요”,“이수근 대상포진 경고문 최고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KBS2 ‘1박2일’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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