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조감도. 기아자동차 ㅈ
신축 공사 중인 광주 새 야구장의 이름이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로 결정됐다.
기아자동차는 8일 지난 3~4월 서울모터쇼 현장 투표와 온라인을 통해 3만5천 여 명으로부터 광주 신축 야구장 명칭을 설문조사한 결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라는 명칭은 32년 동안 10번이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기아 타이거즈와 잘 어울려 선정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는 2만2천석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지난 2011년에 착공에 들어가 올 연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구장 명명에 앞서 이름이 너무 길고 ‘무등야구장’에 비해 광주시의 상징성이 없다는 반발도 있었지만, 광주시는 시민 1천 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49%가 새 야구장 이름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