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시즌 8승에 재도전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5점의 리드를 얻고도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2회까지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3회 토론토의 타순이 한바퀴 돈 뒤 실점했다.
투아웃을 잡은 뒤 류현진은 에드윈 엔카나시온(30)에게 안타를 맞은 뒤 아담 린드(30)를 볼넷으로 출루시켜 2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멜키 카브레라(29)와 마크 데로사(38)에게 연이어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2점을 내줬다. 스코어는 5-2
하지만 류현진은 이어진 계속된 2사 1,3루 위기에서 콜비 라스머스(27)를 삼진으로 잡아내 추가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한편, 2회까지 투구 수 40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3회에만 29개를 던지며 긴 이닝을 소화하기 어렵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