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스포츠동아DB
메이저리그 정복에 나선 임창용(37)이 싱글A 4번째 등판에서 완벽투를 펼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희망을 높였다.
임창용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데이토나 비치에 위치한 재키 로빈슨 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 루시에 메츠와의 홈경기에 6회 구원 등판했다.
이날 임창용은 팀이 3-5로 뒤진 상황에서 경기에 나서 2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기록하며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호투로 임창용은 지난 21일 싱글A 3번째 등판 1이닝 무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나갔다.
안정된 투구를 계속해 보여주고 있는 임창용은 이른 시일 내에 트리플A로 승격 돼 최종 점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지막 점검 무대인 트리플A에서도 무리 없는 투구를 한다면 내달 초 메이저리그에 승격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