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그룹 초신성.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2011년 10월 입대했던 윤학은 21개월 동안 경기도 용인 3군 사령부 군악대에서 복무했다가 이날 만기 제대했다.
윤학은 ‘민간인’이 됐다는 기쁨도 느낄 사이도 없이 곧바로 일본 활동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제대 당일 가족들과 휴식을 취한 윤학은 25일부터 곧바로 공연 연습을 시작했다.
30일에는 일본으로 출국해 당일부터 현지 방송 출연 등 일정을 소화한다.
일본 아이치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윤학은 일본 데뷔 초기 유창한 일본어로 현지 팬들과 소통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덕분에 ‘초신성의 인기는 윤학의 인기에서 시작됐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한류스타’ 윤학의 합류로 초신성은 일본 활동에 날개를 달게 됐다.
윤학이 합류해 6인조 ‘완전체’가 된 초신성은 8월7일 싱글을 발표하고, 8월14일엔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팬미팅을 벌인다. 이미 1만3000석 좌석은 매진됐고, 현지 팬들의 뜨거운 요청에 따라 더 많은 관객이 입장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9월부터는 한 달 동안 일본 전역을 돌며 17회 공연을 벌인다.
한편 24일 오전 윤학의 제대 현장에는 약 2000명의 일본 팬들이 모일 정도로 그의 인기는 여전했다.
윤학은 연예사병을 포기하고 일선 부대에서 복무하면서 대중에게 더욱 호감을 줬다. 복무 기간 군 창작 뮤지컬 ‘더 프라미스’ 출연 외에는 연예병사 활동과 거리를 뒀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