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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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경문 감독(사진)은 28일 마산 KIA전에 앞서 외국인투수 아담의 복귀 일정에 대해 “돌아오는 차표는 끊지 않아서…”라며 아직 일정이 잡히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아담은 2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명목상으로는 왼쪽 어깨 앞쪽의 경미한 염증이 이유였지만, 실제로는 팀보다 개인을 앞세운 행동에 대한 징계성 조치의 성격이 강하다.

김 감독은 아담에 대해 “스프링캠프부터 볼이 좋아 큰 기대를 걸었던 에이스”라며 “하지만 언제 올라올지 모른다. (2군에서) 보고가 계속 올라오고 있으니 유심히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아울러 ‘NC발 용병 트레이드’의 가능성에 대해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31일인데, 31일 자정이 마감이냐”고 물은 뒤 “그동안 몇몇 팀과 얘기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여러 가지 카드가 맞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트레이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냐’는 질문에 “이제 문은 닫혔지만, 아직 사흘 남았다. 4강이 급한 팀에서 긴급 전화가 올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말로 여운을 남겼다.

창원|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