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끝내기 홈런… 푸이그 홈런은 ‘승리 보증수표’

입력 2013-07-29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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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야시엘 푸이그. 동아닷컴DB

푸이그 끝내기 홈런… 팀 선두 고수

[동아닷컴]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23)가 끝내기 홈런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푸이그는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1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네 번째 투수 커티스 파치로부터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푸이그 자신의 올시즌 첫 끝내기 홈런이자 10번 째 홈런.

푸이그는 지난 6월 3일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지 두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흥미로운 것은 푸이그가 홈런을 때린 9경기에서 다저스가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 무려 8승 1패다. 6월 20일 샌디에이고전(3-6패)이 유일한 패배다. 푸이그의 홈런이 승리의 보증수표나 다름없는 것이다.

푸이그가 첫 홈런을 기록한 것은 6월 4일. 그는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3안타 2홈런으로 맹활약했다. 다저스는 5타점을 올린 그의 활약으로 9-7로 승리했다.

이틀 뒤 푸이그는 애틀랜타를 상대로 3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4타수 2안타 4타점 활약으로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하루 뒤 또다시 홈런을 작렬시키며 애틀랜타를 상대로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팀은 2-1로 승리했다.

푸이그는 6월 19일 뉴욕 양키스와의 더블헤더 두 번째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으로 팀의 6-0 승리에 기여했다. 5일 뒤인 6월 24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푸이그는 또다시 홈런을 때려내며 다저스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6월에만 7개의 홈런을 기록한 푸이그는 7월 들어 조금 주춤했다. 지난 2일 콜로라도와의 방문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낸 뒤 22일만에 토론토전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홈런까지 푸이그는 7월 들어 3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푸이그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를 거둔 다저스는 56승(48패)째를 거두며 지구 1위를 고수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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