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이 어두워 얼굴을 확인할 수 없는 한 여성 보컬리스트가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며 누리군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그림자녀’라 명명된 이 여성 보컬리스트는 ‘퀸제이(Queen J)’라는 이름의 가수로 알려졌다. 동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퀸제이의 노래 실력에 감탄하며 “곧 데뷔할 신인인가?”, “흑인 아니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녹음실에서 편집 없이 한번에 라이브로 부른 듯한 퀸제이의 동영상은 모두 3개다. 미국에서도 가창력의 대명사처럼 여겨지고 있는 제니퍼 허드슨의 ‘아이 앰 체인징’, ‘앤드 아임 텔링 유 아임 낫 고잉’ 두 곡을 불렀고, 셀린 디온의 ‘러브 이즈 온 더 웨이’를 R&B 스타일로 불렀다.
퀸제이가 부른 제니퍼 허드슨의 두 곡은 모두 영화 ‘드림 걸스’에 등장했던 곡으로 감성, 파워, 고음 모두를 충족시켜야 하는 고난이도의 곡이다. 퀸제이는 제니퍼 허드슨의 매력 포인트에 맑은 음색과 허스키 보이스를 더하며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청각을 자극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