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대교 공사현장 사고]상판에 깔린 시신 수습 난항…차량통행 정상화(4보)

입력 2013-07-30 1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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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대교 공사현장 상판 붕괴 사고. 사진=YTN 화면 캡쳐

‘방화대교 공사현장 사고’

방화대교 공사현장에서 상판이 붕괴돼 작업 중이던 인부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YTN에 따르면 30일 오후 1시 8분께 서울 방화동 방화대교 남단 연결캠프 증축 공사현장에서 상판이 무너졌다.

사고는 공사중이던 크레인이 상판을 건드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밑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3명이 깔려, 이 중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망자의 신원은 최창희(52)씨와 허동길(50)씨로 알려졌다. 또 중상을 입은 김경태(59)씨는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번 사고의 사상자는 모두 중국동포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과 소방대원을 방화대교 사고 현장에 긴급 투입했지만, 상판이 너무나 무거워 시신 수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공항하이웨이 측은 방화대교 자체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또 현재 방화대교의 차량 통행도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한편 이번 방화대교 공사현장 사고는 지난 1994년 10월 성수대교가 붕괴된 이후 20년만에 일어난 한강다리 사고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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