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스크린·안방 넘나들며 종횡무진

입력 2013-07-3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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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혁.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배우 장혁.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진짜사나이’ 인기 업고 ‘SNL’ 진출
재난영화 ‘감기’ 이어 멜로물 주연

배우 장혁(사진)이 스크린과 TV를 오가며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색다른 장르의 영화들과 예능 프로그램에 빠르게 진출하는 장혁은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을 끈다.

장혁은 멜로영화 ‘딸기우유’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을 준비 중이다. 장혁은 이 영화에서 자신의 스크린 데뷔작인 ‘화산고’를 만든 김태균 감독과 12년 만에 다시 만난다. ‘딸기우유’는 장혁이 2004년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이후 도전하는 멜로 장르. 여고생이 체육선생님을 짝사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장혁은 제자의 적극적인 구애에 난감해하는 교사 역을 맡았다.

장혁은 앞서 8월15일 개봉하는 ‘감기’로 관객을 찾는다. 의문의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맞는 내용의 재난영화로 장혁이 처음 도전하는 블록버스터로 관심을 끈다.

꾸준히 연기활동을 해온 장혁이 이번 행보로 새삼스럽게 대중의 시선을 끄는 이유는 ‘예능 효과’ 덕분이다.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 출연하면서 늠름한 이미지로 친근감을 안기며 인기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여세를 몰아 장혁은 예능에도 더욱 활발하게 참여할 계획이다. ‘야한’ 내용으로 개그를 구성해 매회 화제를 뿌리는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에도 출연한다. 그동안 배우 이범수, 미국의 톱 모델 미란다 커 등 핫스타들이 주로 참여해온 이 프로그램에서 장혁 역시 파격적인 ‘19금 개그’를 소화한다. 방송은 8월31일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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