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8월 27일 현역 입대 확정

입력 2013-08-01 08:07:3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송중기. 동아닷컴DB

배우 송중기. 동아닷컴DB

배우 송중기가 군 입대 일정을 확정했다.

1일 소속사에 따르면 송중기는 이달 27일 강원도 춘천의 102 보충대로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현역으로 복무한다.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한 송중기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뿌리깊은 나무’ 등에 출연하며 데뷔 초부터 안정된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KBS 2TV 드라마 ‘착한남자’에서는 절제된 내면 연기를 선보이며 주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같은 해 영화 ‘늑대소년’에서는 눈빛 연기와 표정연기로 많은 관객에게 감동을 전했고, 개봉 47일 만에 700만의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멜로 영화 1위라는 기록을 남겼다. 영화 ‘늑대소년’은 지금까지도 사랑에 대한 순수함과 따뜻함을 다시금 일깨웠다는 극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에 송중기는 브라운관부터 스크린까지 장악하는 배우로 거듭났으며 ‘무한매력’ '대세' 등의 수식어를 얻었다. 또 ‘착한남자’, ‘늑대소년’을 통해 일본, 태국, 싱가폴, 대만 등 아시아 6개국에서 팬미팅을 가지며 한류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혔으며 시대적 대세임을 입증했다.

입대를 앞둔 송중기는 “안녕하세요. 송중기입니다. 얼마 전 병무청으로부터 입대 통보를 받았고, 8월 27일 입대할 예정입니다”라며 입대 소식을 알렸다.

이어 “남은 기간 동안 활동을 잘 마무리 하고 훈련소에 입소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일일이 인사드리지는 못하지만 이렇게나마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2년 동안의 군복무 잘 하고 돌아오겠습니다. 다녀와서 좋은 작품으로 다시 인사드릴 때까지 모두 건강하세요”라며 입대 소감을 전했다.

송중기는 17일 공식팬클럽 ‘키엘’과의 세 번째 팬미팅 ‘우리들의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으며, 팬미팅을 마친 후 27일 입대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