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현 결벽증 “촬영 때 속옷 20장 챙겨가…말도 탈 때마다 씻겨”

입력 2013-08-01 14: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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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현 결벽증

배우 박남현이 결벽증을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연예계 싸움 순위’ 1위 박남현, 5위 홍기훈, 7위 유태웅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박남현은 “나는 소주를 무서워한다. 술을 한 잔도 못하고 뱀이나 주사기도 무섭다”고 밝혀 이미지와는 다른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이어 박남현은 “거짓말 조금 보태서 지금까지 공중화장실 문을 한 번도 안 잡아봤다. 손이 안 닿게 발로 연다"며 결벽증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는 "엘리베이터도 손가락으로 눌러본 적 없다”며 노크하듯 손 모양을 만들어 버튼 누르는 모습을 재연했다. MC 규현이 “국 같이 먹는 건 괜찮냐”고 묻자 박남현은 “그런 거 싫어한다. 무조건 회충약을 먹는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박남현은 “MBC 드라마 ‘주몽’ 촬영에서도 일주일 촬영이면 속옷을 20벌 가지고 간다”며 “말을 탈 때마다 씻고 말 타고 다시 씻는다. 주인공 송일국에겐 좋은 말을 주지만 내겐 똥말을 주기 때문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출처│MBC 방송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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