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2경기 연속 안타와 멀티 출루 행진을 이어 나갔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말 팀의 첫 번째 타자로 나서 우익수 쪽으로 향하는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추신수는 볼넷과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제이 브루스(26)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아 시즌 76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추신수는 안타를 때려내지는 못했지만 5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고의사구를 얻어 한차례 출루에 더 성공했다.
최종 성적은 4타수 1안타 1볼넷. 타율이 0.284에서 0.283으로 소폭 하락했으나 안타와 볼넷을 기록하며 활발한 공격력을 보였다.
이 같은 활약에 소속팀 신시내티는 14승으로 아메리칸리그 다승 2위에 올라있는 바톨로 콜론(30)을 2 2/3이닝 만에 내리며 6-5로 승리했다.
콜론은 패전 투수가 됐으며, 신시내티 선발 투수 호머 베일리(27)는 5 1/3이닝 9피안타 5실점하고도 타선과 구원진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7승째를 챙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