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긴급 지진’ 오보 소동 “지하철 멈추고 난리났는데…”

입력 2013-08-08 17: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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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속보 오보 판명.

‘일본 지진 속보 오보…원인 조사 중’

일본 기상청이 발령한 긴급 지진 속보가 오보로 판명 났다.

일본 기상청은 8일 오후 4시 55분쯤 긴급 지진 속보를 발령, 일본 방송사들은 긴급 뉴스특보를 전했다.

한 방송사는 규모 7.8이라고도 언급했지만, 규모는 2.3이었다. 긴급 지진 속보는 진도 5약 이상일 경우 발령하는 것이다. 일본 시민들에게도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가 울린다.

하지만 기상청 오보 소식에 JR도카이 선의 오다하라-신오사카, JR니시니혼의 신오사카-신이와쿠니 구간에서 신칸센 운행이 일시정지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한 누리꾼은 SNS를 통해 “휴대전화로 긴급 지진 문자가 오고 방송도 난리였는데 지진 규모는 겨우 2.3밖에 안됐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현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오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6시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 지진 오보에 국내 누리꾼들은 “일본 지진, 정말 놀랐다”, “일본 지진 괴담까지…”, “일본 지진 오보, 얼마나 놀랐을까…”, “일본 지진 오보, 한숨이 나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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