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대상포진 환자 급증 이유?…폭염으로 인한 면역력 약화가 원인

입력 2013-08-12 10: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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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환자 급증

‘대상포진 환자 급증’

한 여름 폭염에 대상포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지난 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대상포진 진료비 지급 자료에 따르면 대상포진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2008년 41만 7273명에서 2012년 57만 3362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많은 환자가 몰려 지난해 7월에는 월평균 진료인원인 6만 3717명보다 12.5% 많은 7만 1683명이 병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듯 여름철 대상포진 환자가 급증한 이유는 지속된 폭염으로 면역력이 급감하면서 체력이 약한 사람들이 많이 감염되기 때문.

연령별로는 70대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2601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2463명, 80대 2249명으로 뒤를 이었다.대상포진 환자 수는 50대 이후가 제일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 22만 6323명, 여성 34만 739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1.5배 많았다.

대상포진은 수두에 걸리거나 수두 예방주사를 맞은 사람의 면역력이 떨어질 때 신경을 따라 바이러스가 활성화되어 생기며 피부에 띠 모양으로 물집이 생기고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대상포진 환자 급증’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상포진 환자 급증? 무섭네”, “대상포진 환장 급증, 폭염이 문제구나”, “어쩐지 주변에 대상포진 환자가 늘었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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