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주검으로 돌아온 엄마에 무슨일이…

입력 2013-08-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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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건을 소재로 극적인 구성을 담아내는 ‘싸인’. 딸의 결혼식을 앞두고 사라진 한 어머니의 사연을 공개한다. 사진제공|채널A

실제 사건을 소재로 극적인 구성을 담아내는 ‘싸인’. 딸의 결혼식을 앞두고 사라진 한 어머니의 사연을 공개한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11시 싸인 ‘죽어야 끝나는 인연’

7월의 어느 날. 양숙희 씨는 딸의 결혼식 전날 홀연히 사라진 후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다. 과연 양숙희 씨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

사건의 발생부터 범인 검거 과정을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구성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채널A ‘모큐드라마 싸인’이 ‘죽어야 끝나는 인연’ 편을 공개한다.

양숙희 씨가 사라진 날, 딸은 엄마를 애타게 찾지만 남편 최철중 씨는 단순 가출이라고 주장한다. 최 씨는 아내가 최근 유흥업소에 출입하고 집에 늦게 들어오는 일이 잦았다고 말한다. 매일 가족의 눈을 피해 밤늦게 통화하는 등 수상한 행동을 했다며 아내의 외도를 의심한다. 하지만 실종 열흘 만에 양숙희 씨의 시신이 발견되어 주위를 충격에 빠트린다. 사인은 생매장으로 인한 질식사.

제작진이 취재 도중 양숙희 씨에게 동거인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딸은 엄마가 집과 가족밖에 몰라 외출하는 일도 거의 없었다고 주장하고, 주변 사람들도 가정에 충실했다고 말해 양숙희 씨의 행적은 더욱 의문스럽기만 하다.

대체 누구의 말이 진실일까. 또 그날 밤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방송은 13일 밤 11시.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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