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 동아닷컴DB
이수근은 7월29일 태권도 5단 승단 심사에 참가한 후 합격 소식을 전했다.
이수근은 소속사 SM C&C를 통해 “초등학교 때부터 태권도를 해왔다. 고교시절 선수활동을 거쳐 군복무시절 제3군 사령부 대표선수로 활동했다”면서 “부상으로 선수의 꿈은 접어야 했지만 아직도 태권도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있다. 앞으로 6단, 7단 취득을 위해 꾸준히 수련할 예정이니 많은 사람들이 함께 태권도를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근의 태권도 실력은 이미 방송을 통해 정평이 나있다. 올해 2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태권도 선수 황경선 앞에서 540도 발차기를 완벽하게 선보여 화제를 모았고, 5월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도 발차기 실력으로 강호동을 제압해 웃음을 선사했다.
소속사 측은 “이수근은 과거 어려운 형편의 어린이들을 위해 자신의 이름을 딴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것이 꿈이라 밝힌 적이 있어 이번 합격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