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제국’ 고수, 악마 돌변… 살인에 누명까지 씌워

입력 2013-08-13 10:33:4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황금의 제국’

‘황금의 제국’ 고수, 악마 돌변… 살인에 누명까지 씌워

‘황금의 제국’ 고수가 사랑하는 장신영의 몸 로비에 악마로 돌변했다.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에서 장태주(고수 분)는 윤설희(장신영 분)를 지키지 못한 자책감에 폭주했다.

장태주는 김 의원(이원재 분)과 관련된 비리가 최민재(손현주 분)에 의해 터지자, 윤설희와의 해외도피를 결정했다. 하지만 곧 출국금지가 떨어졌고, 장태주는 윤설희를 먼저 출국시킨 뒤 자신도 뒤따를 작정이었다.

그런 장태주와 달리 윤설희의 생각은 달랐다. 윤설희는 누구보다도 야망이 넘치는 장태주를 잘 알고 있기에 이별을 각오, 장태주를 위해 김 의원과 동침을 선택했다. 다음 날이 되서야 전날 밤 일을 알게된 장태주는 윤설희를 지키지 못한 자책감에 빠졌다.

설상가상 김 의원은 윤설희의 몸을 취하고도 최민재의 협박에 다시 한 번 말을 번복했고, 분노한 장태주는 칼을 들고 그의 목을 졸랐다. 장태주의 분노에 겁먹은 김 의원은 싹싹 빌었지만 장태주가 등 돌리자 골프채를 들고 위협했다.

장태주는 골프채를 든 김 의원을 반사적으로 칼로 찔렀다. 순식간에 살인자가 된 장태주는 윤설희의 옷을 찢고 때리며 “김 의원이 할 이야기 있다고 널 불렀다. 취했고 원했고 거부했더니 때렸다. 손으로 골프채로. 그래서. 네가 김 의원을 찔렀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에 전화를 걸었고, 윤설희에게 키스하며 “알아서 해라. 날 신고하든지 아니면 자수를 하든지”라고 속삭였다. 자신의 어긋난 순애보가 초래한 살인에 윤설희는 폭풍 눈물을 흘리며 “사람을 죽였다. 내가 사람을 죽였다”고 거짓 자수했다.

윤설희를 지키기 위해 모든 걸 버리고 해외도피까지 각오했지만 정작 그녀를 지키지 못하고 폭주하고 만 장태주. 그는 살이까지 저지르는 악마로 돌변했다. 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장태주와 최서윤(이요원 분)의 정략 결혼식이 진행돼 앞으로 저낵에 기대감을 더했다.

사진|‘황금의 제국’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