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주연 영화 ‘더 테러 라이브(포스터)’가 9일 미국 LA 개봉 이후 뉴욕과 애틀랜타, 시애틀, 라스베이거스, 필라델피아 등 25개 도시로 상영이 확대됐다. 대도시로 상영관이 확대되면서 덩달아 판권 구입 문의도 늘어났다.
투자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15일 “세계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소재를 한국식으로 잘 버무려 신선하고 독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할리우드 주요 제작사들의 리메이크 문의가 지속적으로 오고 있어 곧 판권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외에 ‘더 테러 라이브’ 리메이크에 관심을 보이는 나라는 일본과 인도네시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