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필 커밍아웃에 루크 맥팔레인 이어 조디 포스터까지 화제

입력 2013-08-22 11: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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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디 포스터’

석호필 커밍아웃에 루크 맥팔레인 이어 조디 포스터까지 화제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로 국내에서 ‘석호필’이라는 별칭을 얻은 배우 웬트워스 밀러가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힌 가운데 앞서 지난 1월 커밍아웃한 조디 포스터가 새삼 화제다.

22일(한국시간)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행사가 있을 때마다 커밍아웃이 터지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석호필’ 웬트워스 밀러의 커밍아웃과 더불어 지난 1월 수상소감으로 커밍아웃을 했던 조디 포스터에 대해 언급됐다.

조디 포스터는 지난 1월 13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열린 제70회 골든글로브(Golden Globe) 시상식에서 공로상인 세실 B. 데밀 상을 수상하면서 커밍아웃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조디 포스터는 상을 받기 위해 무대에 오른 뒤 “모두에게 고백할 것이 있다.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던 사실을 알리고 싶다. 긴장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난 동성애자다. 사실 오래전부터 커밍아웃했다. 어린 시절 믿을 만한 가족과 친구, 동료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지금까지 만난 여자친구에게도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또 조디 포스터는 갑자기 커밍아웃하는 것에 대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모든 유명인사는 기자회견이나 리얼리티쇼에서 사생활을 고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결국 이렇게 됐다”며 눈물 대신 멋쩍은 미소를 보였다.

한편 웬트워스 밀러는 러시아에서 열리는 세인트 피터스버그 국제 영화제(Saint Petersburg International Film Festival) 불참을 통보하면서 자신의 성정체성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2007년 배우 루크 맥팔레인과의 열애설로 동성애자설에 휩싸였고, 6년 만에 커밍아웃했다.

사진|‘조디 포스터·석호필·루크 맥팔레인’ 영화 스틸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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