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경기 연속 멀티히트… 결승 득점까지

입력 2013-08-23 06: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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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1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추신수는 삼진 2개를 당했으나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22일 4안타 경기의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특히 이날 추신수는 팀이 올린 2득점을 모두 자신의 발로 올렸다. 0-0으로 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때려 출루한 뒤 브랜든 필립스(32)의 땅볼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했다.

이어 1-1로 팽팽하게 맞선 8회말 역시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때려 출루한 뒤 상대 실책으로 진루한 후 와일드 피치 때 홈을 파고들며 결승 득점까지 해냈다.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는 지난달 22일과 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이후 처음이다.

만점 활약을 펼친 추신수는 이날 경기까지 시즌 타율 0.283과 16홈런 67타점 90득점 171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신시내티 선발 투수로 나선 맷 레이토스(26)는 8이닝 1실점 호투에도 승리 투수를 장담할 수 없었지만 추신수의 득점 덕에 시즌 13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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