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 조권, 한경일에 혹평 세례 “노래가 느끼해”

입력 2013-08-24 08: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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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 한경일에 혹평 세례

조권, 한경일에 혹평 세례

2AM 조권이 가수 한경일에게 혹평 세례를 퍼부었다.

한경일은 23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5' 지역 오디션에 박재한이라는 본명으로 참가했다.

이날 한경일은 이승철의 '열을 세어 보아요'를 열창했다. 하지만 박재한이 가수 한경일이라는 사실을 심사위원들은 알지 못했다.

특히 막내 심사위원 조권은 "노래를 못 하는 건 아니다. 잘 하시긴 했는데 가슴까지 파인 티셔츠 때문인지 느끼했다"라고 혹평했다.

이어 조권은 "노래를 잘 하는 분은 아주 많다. 노래방 가서도 노래 잘 하는 분들 꼭 한 분씩 계신다. 내게는 오늘 오는 여운이나 뭔가가 없었다. 불합격을 드리겠다"라고 평가했다.

이승철 역시 "평범한 것은 맞다"며 혹평했다. 이어 자신이 음반을 냈던 가수라고 밝힌 박재한에게 당시 곡을 불러달라고 요청했고 박제한은 자신이 한경일이란 이름을 활동했다며 '내 삶의 반'을 열창했다.

이에 조권은 귀가 빨개지며 당황스런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승철은 "자기 노래는 빵빵 터트리네"라며 칭찬했고 조권은 "선배님이시네요. 저도 노래 다 알아요"라고 덧붙였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권 혹평하고 당황했겠다", "알고보니 한참 선배 한경일, 조권 혹평하고 귀 빨개지는 것 좀 봐", "조권이 혹평했지만, 한경일 노래 잘한다. 나도 노래 정말 좋아했었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경일은 지난 2002년 데뷔해 '내 삶의 반' '한 사람을 사랑했네'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이날 한경일은 현미와 이승철의 합격으로 지역 오디션을 통과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Mnet '슈퍼스타K5'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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