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펠라이니 영입 재시도 ‘이적료 607억원 책정’

입력 2013-08-26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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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앙 펠라이니. 사진=에버튼 FC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다시 에버튼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26) 영입을 노린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펠라이니와 베인스 동시 영입을 노렸던 맨유 모예스 감독이 펠라이니 쪽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에버튼에게 마루앙 펠라이니와 레이튼 베인스를 묶어 2800만 파운드(약 489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겠다고 제안했지만 “하찮고 모욕적이다”라는 반응과 함께 직접적으로 거절당한 바 있다.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맨유는 베인스 영입을 포기하고 펠라이니에게만 3500만 파운드(약 607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튼은 펠라이니의 빈 자리를 위건의 제임스 맥카시, 스완지시티의 기성용 등으로 대체할 것을 고려 중이다.

맨유는 그간 중앙 미드필더 보강을 목표로 세스크 파브레가스(FC바르셀로나), 메수트 외질(레알 마드리드) 등의 영입을 시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 마감일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아 펠라이니의 거취에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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