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테니스대회, 나달-비너스 1회전 손쉽게 통과

입력 2013-08-27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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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테니스대회’

[동아닷컴]

US오픈 테니스대회에서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비너스 윌리엄스(60위·미국)가 각각 남자단식과 여자단식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나달은 2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단식 1회전에서 미국의 라이언 해리슨(97위)을 3-0(6-4 6-2 6-2)으로 꺾었다.

‘클레이 코트의 황제’ 나달은 이로써 올 시즌 하드 코트에서도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그는 올해 하드 코트 대회에서 16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지난 2010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나달은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단 한 차례도 지지 않는 안정적인 운영을 선보였다.

윌리엄스 역시 여자단식 1회전에서 벨기에의 키르스텐 플립켄스(14위)를 2-0(6-1 6-2)으로 손쉽게 이겨 64강에 진출했다.

윌리엄스는 지난 5월부터 4개의 투어 대회에 출전했으나 1회전 탈락 3회, 2회전 탈락 1회 등 슬럼프에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

설상가상으로 그의 세계 랭킹은 60위까지 밀려 15번째 출전하는 US오픈에 시드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1에서 ‘강적’ 플립켄스를 가볍게 이기며 명예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한편, 아시아 랭킹 1위인 일본의 니시코리 게이(12위)는 대니얼 에번스(179위·영국)에게 0-3(4-6 4-6 2-6)으로 져 1회전에서 탈락했다.
사진|US오픈 테니스대회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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