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퉁 결혼ㅅ 무산’
배우 유퉁이 33세 연하의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당초 지난 4월 결혼식을 앞뒀던 유퉁의 과거 인터뷰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3월 27일 방송 tvN ‘eNEWS-결정적 한방’에서는 4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유퉁의 심경을 전했다. 유퉁은 이날 방송에서 “아기는 괜찮은데 아기엄마 비자 내주는 게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라며 “준비할 수 있는 서류는 모두 준비해 제출했는데도 또 요구한다”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아기 엄마가 불법 체류할 이유도 없고, 불법 취업할 이유도 없는 상황인데도 각서까지 쓰라니까 자존심이 상해 죽겠다. 변호사와 다시 한 번 상의해볼 생각이다”고 결혼식을 앞두고 비자문제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유퉁은 “(딸이) 태어날 때 손가락이 하나 더 있다”며 “가끔 내 손을 잡아서 보는 게 자기도 이상한 걸 느끼는 것 같다. 빨리 한국에 데려와서 수술을 시켜줘야 한다”면서 눈시울을 붉혀 주의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eNEWS는 28일 유퉁이 33세 연하의 아내와의 이별한 뒤 홀로 귀국길에 올랐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퉁은 지난 23일 33살 연하의 몽골 여성 잉크아물땅 뭉크자르갈 씨와 몽골 현지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두 사람은 당초 지난 4월 경북 포항에서 결혼식을 치룰 예정이었으나, 대마초 사건 등으로 결혼식이 무기한 연기돼 다시 일정을 잡고 식을 올리기로 한 것.
하지만 결혼식을 하루 앞둔 전날 두 사람의 관계는 급속도로 냉각돼 예식조차 치룰 수 없는 상황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갈등은 국적이 다른 만큼 서로 간의 소통 문제로 전해졌다. 결국 두 사람은 결혼식은 완전히 무산됐다.
유퉁은 “비자 문제도 힘들고 모든 게 힘들다. 지금 너무 힘들다. 아무 것도 아닌데 너무 힘들다”고 착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결혼식 당일에도 가출한 아내를 기다렸다고. 그럼에도 두 사람의 결혼은 끝내 성사되지 못했고, 유퉁은 결국 귀국길에 오른 것.
이와 관련해 뭉크자르갈 씨는 eNEWS의 취재진에 “아직 완전히 풀린 것은 아니다. 아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만나게는 해줘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 “유퉁 결혼식 무산 안타깝다”, “유퉁 결혼식 무산? 대체 무슨 일이”, “유퉁 결혼식 무산… 다시 화해하고 식을 올렸으면 좋겠다”, “유퉁 결혼식 무산…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퉁 결혼식 무산’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