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굴접시거미 발견, 천연기념물 509호 희귀종 ‘어머’

입력 2013-09-04 08: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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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굴접시거미 발견

정선 굴접시거미 발견

정선 굴접시거미 발견, 천연기념물 509호 희귀종 ‘어머’

정선 굴접시거미가 발견됐다.

3일 정선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조사한 산호동굴에 대한 종합학술 조사에서 굴접시거미를 발견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견된 굴접시거미는 천연기념물 제509호로 강원 정선군 여량면 산호동굴에서 서식하고 있다.

이번 조사를 통해 굴접시거미 외에도 무척추동물 44종, 관박쥐 등 척추동물 7종, 조류 2종도 발견됐다.

또한 동굴 내부에서는 동굴산호, 종유관, 종유석, 석순, 휴석, 커튼형 종유석, 동굴진주, 곡석 등 다양한 동굴 생성물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굴 주변에서는 호석회식물인 당조팝나무와 털댕강나무 등도 발견됐다.

정선군 문화예술담당자는 정선 굴접시거미 발견 등 이번 조사결과를 담은 보고서와 산호동굴 화보집을 발간해 학술연구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 굴접시거미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선 굴접시거미 발견! 신기하다”“천연기념물인 정선 굴접시거미 발견하다니 대단하다”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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