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명단제외… 컵스 확대엔트리 진입 실패

입력 2013-09-04 10: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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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명단제외’

[동아닷컴]

‘창용불패’ 임창용(37)의 메이저리그 진입이 더디다.

미국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투수 저스틴 그림, 브룩스 레일리, 잭 로스컵과 포수 J.C.보스칸 등 4명의 선수를 메이저리그로 승격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부터 엔트리가 40명으로 확대되면서 트리플A 리그를 끝마친 임창용이 빅리그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가 컸으나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임창용은 지난 7월 29일부터 트리플A 11경기에서 11⅓이닝 5피안타 4볼넷 12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0.79로 활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컵스는 2일 부상에서 복귀한 외야수 라이언 스위니와 내야수 루이스 발부에나, 유망주 투수 알베르토 카브레라를 승격시키더니 이번에는 임차용을 제외한 4명의 유망주를 불렀다.

컵스는 임창용에 대해 ‘부상 발생 시 이를 대체할 선수’라고 밝힌 바 있다. 컵스는 올 시즌 25경기가 남았지만 임창용의 연내 빅리그 진입이 어려울 수도 있는 상황.

한편, 컵스는 현재 58승 7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사진|임창용. 시카고 컵스 홍보팀 제공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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