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 ‘뻥치지마’ 방송부적합에 활동곡 변경

걸그룹 지아이. 사진제공｜심통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지아이(G.I)의 첫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뻥치지마’가 지상파 방송사로부터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심통 엔터테인먼트는 4일 “‘뻥치지마’가 방송에 부적절한 가사가 포함됐다는 이유로 불가판정을 받았다”면서 “다른 수록곡 ‘ㄱ’으로 방송활동 곡을 급히 변경한다”고 밝혔다.

지아이는 3일 첫번째 미니앨범 ‘트레멘더스’를 발표하고 타이틀곡인 ‘뻥치지마’로 방송활동을 준비했지만, 예기치 못한 ‘방송불가’ 판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실력파 래퍼 독이(DOK2)가 피처링한 '뻥치지마'는 프로듀서 나코(NACO)와 함께 1년 동안 연습과 녹음을 거듭하면서 보컬 및 랩에 매진한 곡이라고 한다.

심통엔터테인먼트는 “오랜 기간 준비한 곡이다. 방송불가 판정으로 준비한 무대를 보여드리지 못하게 되어 너무 아쉽다. 지상파에서 활동할 ‘ㄱ’도 좋은 곡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ㄱ’은 현아의 ‘흐트러지지마’, 김소리의 ‘듀얼 라이프’, 달샤벳의 ‘다가와 봐’ 등을 프로듀싱한 비타민(BEATMIN)의 곡으로, ‘모두 지아이를 기억하라’는 의미로 제목을 ‘ㄱ’으로 지었다고 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