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스 판매점 폭발사고 경찰관 2명 사망 ‘참변’

입력 2013-09-24 1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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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폭발사고.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쳐

대구 폭발사고.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쳐

‘대구 폭발사고’

23일 오후 11시 45분 쯤 대구광역시 대명동에 위치한 상가 건물 1층 가스 판매점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대구 남부경찰서 남대명파출소 소속 남 모 경위와 전 모 경사가 숨지고 주민들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직전 건물 안에서 부부싸움 소리가 들렸고, 숨진 두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는 주민 증언이 나왔지만 경찰은 아직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불은 30여분 만에 꺼졌지만 강력한 폭발로 주변 가로수가 부러지고 인근 건물의 유리창과 차량 등이 파손되는 등 큰 피해가 났다.

사고가 난 가스 판매점 옆으로는 가구점과 인화성 페인트 가게가 함께 위치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중부소방서 측은 일단 LPG나 가게 내부의 신나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잔해 정리와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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