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초고도비만녀 돌연 사망, 70kg 감량했는데…왜?

입력 2013-09-24 11: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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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초고도비만녀로 화제를 모은 A씨가 22일 대구 한 모텔 화장실에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출처 | tvN

화성인 초고도비만녀 사망…경찰 “타살 흔적 없다”

화성인 초고도비만녀가 돌연 사망했다.

화성인 초고도비만녀로 화제를 모은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 30분 경 대구 달서구 호림동 한 모텔 화장실에서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남자 친구 B(23)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B씨는 경찰조사에서 “생일파티 중 화장실에서 구토를 하던 여자 친구가 인기척이 없어 들어가 보니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초 한 케이블방송 프로그램에 130㎏이 넘는 화성인 초고도비만녀로 소개된 후, 올해 초 위밴드 수술을 했다. 같은 프로그램에서 수술 후 70㎏ 이상을 감량한 그의 모습도 방영된 바 있다.

그가 받은 위밴드수술은 위 크기를 줄이려 일부분에 의료용 밴드를 장착하는 것으로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수술이다.

한편 경찰은 “외상 등 타살 흔적은 없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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