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정 판매한 ‘기적의 크림’ 이 뭐길래? ‘비난 봇물’

입력 2013-09-24 1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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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정 마리오 바데스쿠’

한 홈쇼핑에서 ‘기적의 크림’으로 알려진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해 비난이 일고 있다.

MBC는 지난 22일 ‘기적의 크림’으로 알려진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에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 있으며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한다고 보도했다.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은 스테로이드 성분으로 피부 위축, 모세혈관 확장 등으로 안면홍조를 불러 일으키고 피부 파괴, 모낭충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식약처는 이 제품의 판매 금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24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익명의 피해자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피해자는 “안면홍조 증세가 나타나더니 얼굴이 보라색으로 변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부과에 갔더니 모낭염이 굉장히 심각하고 모세혈관 확장증이 심하다고 진단 받았다”고 설명했다.

제품의 부작용 사례가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해당 홈쇼핑을 비난하고 나섰다. 홈쇼핑과 더불어 당시 판매를 진행했던 쇼호스트 정윤정에게까지 비난의 화살이 향하고 있는 상황.

정윤정은 방송 당시 “나를 믿고 쓰라. 밤마다 듬뿍듬뿍 바르고 자면 아침에 대박이다”, “나도 매일 쓸 뿐 아니라 제품이 좋아서 아들에게도 발라준다”, “해로운 성분은 하나도 없고 천연성분만 들어있다”고 소개했다.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 부작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윤정 쇼호스트 믿고 샀더니…”, “마리오 바데스쿠 안 되겠네…”, “정윤정 쇼호스트도 사용했다고 하니 피해자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SBS 방송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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